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가방 / 로우프로 기어업 크리에이터 박스 M II

2022. 4. 19. 13:42리뷰/사진 관련

로우프로 기어업 크리에이터 박스 M II
GEARUP CREATOR BOX M II - LP37347-PWW

 

미러리스 카메라를 가방에 넣을 용도로 쿠션칸막이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물건이 있어서 구매해봄. 본래 백팩에 딸려있는 로우프로 기어업 프로 카메라 인서트라는 제품을 알아봤는데 이건 또 M사이즈가 없더라. 

아무래도 A7R4가 들어가려면 L 사이즈부터가 넉넉하겠지만 가방에 넣어서 다니는 겸 크로스백처럼 메고 다니려고 일부러 작은 M사이즈를 골랐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A7R4를 M사이즈에 넣는 미친 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저임. 요즘 경박단소에 꽂혔기 때문임.

그리고 픽디자인 V2 3L도 괜찮아 보였는데 이건 쿠션칸막이 분리도 안되니 백팩에 넣을 수도 없고 완전 크로스백 전용이라 그냥 로우프로를 택함. 구매처는 언제나 그렇듯 세기몰. 실은 사이즈가 안 맞을까 봐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도 해봤다. 내가 A7R4 들어가냐고 물어보니 기함을 하시는 직원분. 그치만 들어갔습니다.

이 크리에이터 박스 시리즈 리뷰는 많은데 A7R4처럼 거대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넣어본 미친 사람들은 없었기 때문에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려봄.

 

 

아쉽게도 어깨 끈이나 레인커버 같은 녀석들은 별도임. 괜찮음. 어깨끈 많음.
가방 양쪽에 고리가 있어서 가지고 있던 어깨끈을 달아주었다.

 

 

찍찍이 칸막이가 3개 들어있다. 그러나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넣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만 쓰기로.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이 따로 있다.
사이즈가 매우 작아서 허리띠에 달고 다니라고 뒷면에 구멍이 있는데 이걸 허리에 달고 쓰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L 사이즈부턴 이 허리 고리 대신 포켓이 있다고 함. 그건 좀 부럽다. ​

 

 

대망의 A7M4. 후드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선 여유롭게 들어가고 후드를 체결할 상태에선 딱 맞게 들어간다.
(사진이 무슨 CG합성한것처럼 나왔다. 그러나 합성 아님)

​렌즈는 SEL55f18z 단렌즈라서 경박단소 그 자체임.
50g시리즈였으면 더 넉넉했을 듯.

​지퍼가 저렇게 활짝 열리는데 가운데 벨트를 잠그면 확 열리는 걸 막을 수 있음.

 

 

이렇게 윗부분만 열리게 해둘 수 있다.

길이는 여유가 있는데 아무래도 뷰파인더 부분만 좀 낀다.

그래서 쿠션 칸막이 겸용 + 보호 목적으로는 넉넉한 L 사이즈를 사는 걸 추천해 주고 싶다.

사이즈가 이렇게 딱 맞아버리면 떨어졌을 때 가방 쿠션보다 기기가 먼저 닿기 때문에 위험하다.

물론 나는 크로스백 + 백팩 안에 넣을 용도로 구매한 것임.

그리고 혹시라도 이걸 떨구는 날엔 저의 제삿날입니다.

 

후드를 체결하면 길이가 딱 맞아버려서 어깨 끈을 접어서 넣기가 애매함. 그래서 저렇게 빼두기로.
프로택틱 렌즈 케이스 이후로 로우프로 제품은 두 번째 구매인데 제법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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